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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네티의 문학
최근 수년간 노벨 문학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뜻밖의 인물에 돌아가고 있다. 금년의 수상자「엘리아스·카네티」도 예의는 아니다. 75년의 이탈리아 시인「믄탈레」가 그렇고, 77년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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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자사상에도 심취한 세계인 노벨 문학상 탄 「가네티」의 생애와 문학-안인길
「엘리아스·카네티」(76)는 유대인과 스폐인 계의 피를 받고 1905년 7월25일 불가리아의 루세에서 태어난 독일어작가로 소설가이자 극작가다. 1938년 오스트리아에서 런던으로 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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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올림픽 고대하는 성화의 고향
『88년 서울 올림픽』-그 제전에 타오를 성화의 불길을 당길 올림피아. 고대그리스의 올림픽대회가 열렸고 현대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가 4년마다 불붙여지는 올림피아는 강렬한 가을 햇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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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올림픽으로 가는 길|성화
「인류의 제전」인 올림픽을 밝혀주는 성화는 스포츠를 통하여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인류평화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올림픽의 상징이다. 『높거나 낮거나, 덥거나 춥거나, 동쪽이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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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차 국제 극예술 협회서|한국, 집행위원국으로 뽑혀
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 극예술협회(ITI) 제19차 총회에서 한국이 새 집행 위원국으로 선출됨으로써 국제 연극계에서의 한국의 위치가 확고해지고 있다. 이번 IT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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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풍요의 바다·불안의 바다 페르시아만을 가다
「테헤란」바로 북쪽에 병풍처럼 둘러 선「엘부르즈」산맥을 경계로 그 남과 북은 마치 두개의 별천지 같다. 「테헤란」을 포함하는 남부 고지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불모의 사막, 낙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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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ㆍ연대 서전장식
제34회 전국남녀 종합농구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부 경기에서「리바운드」가 우세한 삼성과 연세대가 여유있게 대승, 서전을 장식했다. 13일 장충체욱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A조에서 삼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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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구서 활기 한국 연구
23일은 박정희 대통령의 「6·23외교선언」4주년. 체제를 달리하는 국가들의 문호개방을 촉구한 이후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서의 한국연구열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. 종전직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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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산 위협 속의 태군정 반공한국을 교과서로
지난해 10월6일 군사「쿠데타」로 군부지배 하에 들어간 태국은 마치 거대한 「반공 철옹성」을 구축하기 위해 막 정지공사에 착수한 모습 이대로 이다. 정치적 불안과 사회적 무질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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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구권 경협 다짐|코메콘 회담 폐막
【베를린 9일 UPI동양】소련을 비롯한 동구 9개국 경제 상호 원조 회의 (코메콘) 정상 회담은 9일 서방측의 경제 침투의 물가 인상 항의 소동 등 동구 사회주의 경제권이 당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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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시의 화랑들
『차라리 교통 사고라도 났으면…』 손수레를 끌고 번화한 「파리」의 시가를 지나가던 「마티스」는 이렇게 중얼거렸다. 1900년 무렵 한 전시회에 내놓을 작품을 싣고 가는 길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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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헬싱키」선언 이후 동구는 변하고있다
동구의 몇몇 공산국가들은 조심스럽게 소련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독자노선을 모색하고 있다. 소련의 「탱크」가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과 「헝가리」 「체코」사태를 기억한다면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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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기고 싶은 이야기들(1591)제49화 외국유학시절(47)
1956년 국제「펜·클럽」한국본부 사무실은 지금의「코리아나·호텔」바른 편 골목으로 들어가 첫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「빌딩」2층에 있었다. 그 다음해 1957년 9월에 동경서 제29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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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기되는 공산주의|제25차 소련공산당 대회 결산
5일 끝나는 소련공산당 제25차 전당대회는 지난 1956년의 제20차 전당대회가 「스탈린」을 격하시킨 당대회로서 기억되고 있듯이 국제공산주의가 이념적으로 분기를 이룩한 대회로서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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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「월드·컵」축구
10억의「팬」들이 지켜봤다는 제10회 서독「월드·컵」축구대회는 서독이 우승함으로써「유럽」축구의 강세를 입증했다. 본선진출 16개국이 4개조의 예선「리그」를 거쳐 대회사상 처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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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가리아 발송 편지 4개월만에 배달돼
공산 국가인「불가리아」에서 발송한 우편물이 4개월이 지난 9일 상오 우리나라 수신인 주소로 배달됐다. 「불가리아」「카브로보」시의 만화 출판사가 발신인으로 되어 있는 이 편지는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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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구권 두 예술인 첫 내한
동구권의 예술인 2명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왔다. 이들은 중앙일보·동양방송의 초청으로 12일 내한한「프랑스」 현대「발레」단의 「멤버」인 「불가리아」국적의 「라자로프」 씨(30)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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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최고수준의 발레"…일본서 절찬 받은 프랑스 국립 현대발레단
【동경=홍두표특파원】현대 발레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프랑스 국립 현대발레단의 일본 공연이 지난 5일 동경NHK대 홀에서 첫 막을 올렸다. 이날 4천1백명이 들어가는 매머드·홀을 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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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수를 위한 건강법|「하우저」식
「하우저」식이라는 게 있다. 「하우저」라는 학자가 제창,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바 있는 건강·장수식이다. 유산균 음료·배아·엽록소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「하우저」식이 어떻게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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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12) 네델란드군 대대-우방 참전부대(13)
「네덜란드」군 대대는 한국전이 벌어진지 5개월만인 50년 11월 23일 부산에 도착, 예비 훈련을 받을 사이도 없이 곧 전선으로 이동하여 많은 전투를 치렀다. 「네덜란드」는 식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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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파리」의 지하철서 열린 「살롱·드·마르스」조각전|
3윌1일 「파리」의 지하철 「셍토귀스뎅」정거장에서 개막한 국제 조각전 「살몽·드·마르스」는 「파리」의 봄 화단에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. 한국을 비롯한 「프랑스」 「이탈리아」 「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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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바」조약군 대폭강화
【워싱턴6일AFP급전합동】소련은 「바르샤바」동맹군내에 정예공정연대를 창설하는 한편 기동력과 군사장비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「나토」(북대서양조약기구)의 군사력을 압도할 채비를 서두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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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21세기의 생활」을 펴는 「파리」박람회 파리=장덕상 특파원
「파리」박람회가 지난 24일 「지스카르-데스텡」재상이 「테이프」를 끊음으로써 개막, 5월9일까지 2주일동안 「파리」의 남부 「베르사유」문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. 금년 박람회의 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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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98) 김찬삼 여행기 「핀란드」에서 제2신
전국토의 70%가 숲으로 덮여있는데다가 아름다운 호수가 수없이 많기 때문인지 자연의 나라로 느껴졌으나 서울「헬싱키」에 이르니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. 첫 인상이 소련의 지배를